양의지(NC 다이노스)가 2022 KBO 리그 8월 월간 MVP에 선정됐다.
◎ 8월 월간 MVP
양의지는 기자단 투표에서 총 31표 중 11표(35.5%), 팬 투표에서 33만 0994표 중 13만 1324표(39.7%)를 받아 총점 37.58점을 획득, 8월을 가장 빛낸 선수로 인정받게 됐다.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한 LG 고우석은 기자단 투표에서 양의지와 접전을 펼쳤지만 팬 투표에서 격차를 줄이지 못하며 총점 27.93점을 획득, 양의지의 뒤를 이었다.
양의지는 8월 한 달간 유일하게 4할 이상의 타율(0.403, 1위)을 기록한 타자였다. 14일 창원 LG전부터 26일 창원 키움전까지 9경기 연속 안타를 치는 동안 멀티히트를 6차례 기록하며 '캡틴'답게 팀 타선을 이끌었다. 양의지는 6개의 아치를 그리며 홈런 부문 공동 1위를 차지, NC의 월간 홈런 중 약 35.3%를 책임졌다. 장타율 0.761(1위)과 출루율 0.488(1위) 등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도 선두에 자리하고 리그 정상급 OPS(1.249)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다. 8월 월간 MVP로 선정된 양의지에게는 상금 200만 원과 함께 75만 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부상으로 수여될 예정이다.
◎ 두번째 FA 도전
- 올 시즌도 포수 품귀 현상, 양의지 가치 높아져
- 75억 원 이상의 계약 따내면 두 번째 누적 200억
양의지는 3년 전이었던 2019년, 두산을 떠나 NC와 4년간 125억 원의 FA 계약을 맺었다. 당시만 해도 적지 않은 나이와 포수 포지션의 체력 소모 등으로 인해 ‘거품’ 논란이 발생했으나 양의지는 변함없는 실력 하나로 대체 불가라는 극찬을 이끌어냈다. 양의지는 이적 첫 해 타율 0.354 20 홈런으로 꾸준함을 선보였고 이듬해인 2020년 NC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개인 최다인 33 홈런을 기록했고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0 홈런을 쏘아 올리며 장타력까지 갖춘 타격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도 꾸준하다. 타율 0.275 16홈런 69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스탯티즈 기준) 부문 전체 12위에 올라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포수로 활약 중이다. 양의지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생애 두 번째 FA 자격을 획득한다.
◎ 한국프로야구 FA 누적금액 순위
◎ 양의지 프로필
- 양의지 梁義智 / Yang Eui-Ji
- 생년월일 : 1987년 6월 5일 (35세)
- 출신지 : 광주광역시 광산구
- 학력 : 송정동초 - 무등중 - 광주진흥고
- 신체 : 179cm, 85kg, A형
- 포지션 : 포수, 지명타자, 1루수
- 투타 : 우투우타
- 프로입단 : 2006년 2차 8라운드 (전체 59번, 두산)
- 소속팀 : 두산 베어스 (2006~2018) / NC 다이노스 (2019~)
- 병역 : 경찰 야구단 (2008~2009)
- 계약 : 2019 - 2022 / 125억 원
- 연봉 : 10억 원 (FA, 2022년)
- 경력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2020~)
- 에이전트 : Lee
[출처 - 나무 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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