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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투자,투기,도박의 차이점

by 미미잉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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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투기, 도박의 차이점

 

 

 

부를 불려가는 과정에서 투자 행위는 필수적으로 따라붙습니다. 
그런데 그 투자 행위에 대해 어떤 이는 투기라고 부르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도박이라고 폄하하기도 하지요. 
왠지 세단어가 다른듯하지만 앞에서의 상황을 떠올려보면 같은 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 단어의 의미를 확실히 구분해야만 여러분은 제대로 된 재산을 불리는 과정을 밟을 수 있습니다.

 

 투자, 투기, 도박 : 다른듯 한데 비슷하게 취급받네?

 

ㅇ 투자, 투기, 도박 : 다른듯 한데 비슷하게 취급받네?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 서로 다른 단어이긴 합니다. 그런데 똑같은 행위에 대해 어떤 이는 투자라 하고 어떤 이는 투기라 하며, 또 어떤 이는 도박이라 다르게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투자에 대해 어떤 이는 투자라 하지만, 군중들은 "도박"을 하고 있다고 표현하곤 하지요.

혹은 어떤이가 부동산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하지만, 군중들은 투기를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는 자신이 카지노에서 도박을 하고 있으면서도 투자를 하고 있다고도 스스로 위로하기도 합니다.

 

참으로 오묘하지요? 그런데 이렇게 같은 행위에 대해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하는 이유는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에 대한 정의가 제대로 서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최소한 저의 재테크를 보아주시는 애독자님들 만이라도 아래 기준을 참고하여 투자와 투기 그리고 도박을 구분하여주시길 바랍니다.

도박, 투기, 투자 : 그 구분은 확률과 기대 수익률

 

ㅇ 도박, 투기, 투자 : 그 구분은 확률과 기대 수익률

 

앗. 조금 어려운 개념이 개입되었습니다. 도박과 투기, 투자를 구분하는데 확률과 기대수익률 그리고 살짝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합니다. 확률이라 하여 거창하게 수학적인 확률까지는 아니지만 우리가 직관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확률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첫번째로 도박은 결국 손해를 보지만 매우 낮은 확률로, 매우 높은 수익률 원하는 행위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복권을 구입하였을 때 그 당첨확률은 매우 낮고, 우리가 원하는 기대수익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하지만 복권의 기대수익은 손실이지요.
우리가 카지노에서 도박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결국 카지노가 돈을 벌고 사람들은 돈을 잃게 되지요. 당첨확률은 극히 낮은데 기대수익은 엄청나게 높습니다.

그것이 바로 도박입니다.

 

두번째로 투기는 확률은 도박보다는 높고 기대수익률은 차이가 있겠으나 기세를 타고 단기에 수익 내는 행위라 할 수 있습니다. 상승세에 있는 가격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여 어떤 부동산이나 주식을 그 흐름을 타고 올라탔다면 그 행위는 바로 투기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때 왠지 투기라 하니 기분이 나쁘지요?
투기라는 단어가 한국에서 부정적인 의미로 오랜기간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투기는 학술적인 용어이며 나쁜 의미가 아닙니다. (투자론에서도 투기적 거래자를 speculator 라 부릅니다.)

개념상 단기적, 기세흐름을 타고, 도박보다는 높은 확률로 떠올리시면 되겠습니다.

 
세번째 투자는 높은 확률로 장기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행위입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을 장기적인 비전을 보고 매입하였다면 이는 투자에 해당됩니다. 그 투자행위는 도박보다 월등한 확률을 가지고 있고 기대수익률 또한 높습니다. 투기에 비하여 장기적이긴 한데 투기적 행위를 장기적으로 이어갈 경우 투자의 범주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즉 투자란 장기적인 관점에서 높은 확률과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하는 행위라 하겠습니다.

 


왜 이 구분이 필요한가요?

 

ㅇ 왜 이 구분이 필요한가요?

 
이러한 구분이 필요한 이유는 비단 군중들이 도박, 투기, 투자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도 있지만 도박, 투기, 투자의 구분이 서게 되면 명확한 판단 기준이 마련되기 때문입니다.

내가 무언가를 매입하였을 때 투자 행위로 생각될 수 있지만 도박이 될 수도 있기도 하고 투기로 접근하였다가 투자라며 말을 바꾸는 상황도 만들어지면 재테크 판단을 세우기 어려워집니다.

 

예를들어 본인이 투자목적으로 개발을 노리고 산구석 맹지를 샀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아마 투기와 투자 중간 정도의 개념으로 접근하였겠지요. 하지만 그 개발 계획이 성사될 확률이 1%도 안된다면 그 행위는 투자나 투기 행위도 아닌 낮은 확률의 도박이 되어버리고 맙니다.

 
또는 주식투자를 할 때 어떤 테마주를 단기적인 관점에서 추세와 재료를 보고 매입했다면 이는 투기적 거래이지요. 투기적 거래는 단기적이라는 전제가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조금 손실을 보았다고 갑자기 "나는 이 주식을 평생 들고 갈 거야!!! 나는 투자하는 거야!!"라고 한다면 완벽한 난센스이지요. 투기적 거래는 자기 기준에서 벗어나면 칼같이 버려야 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이는 비단 주식 뿐만 아니라 부동산, 채권, 상품 등 다양한 관점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혹은 투자관점에서 접근하였다가 시세가 흔들린다는 이유로 투기적 행위의 판단기준을 적용하는 우를 사람들은 범하기도 합니다. 주식 자산배분 전략이나 가치투자를 행하는 데 있어 투기적 매매의 기준인 손절매 -5% 이런 방식을 적용하는 분들도 있는데 이는 자칫 잘못된 판단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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