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숙 도연스님, SNS 등장 - 도연스님은 누구인가?

얼마 전 '두 아이 아빠'와 '위장 이혼' 의혹으로 논란이 불거진 후 환속 신청을 한 도연스님이 SNS에 다시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도연스님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과 증오로부터 도망가야 한다'는 글과 함께 58초짜리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현재까지 SNS에 활동한 내요입니다.

 

◎ 도연스님 SNS 활동 내용

 

● 페이스북 
도연스님은 페이스북에 '강렬하게 타오르는 욕망과 증오로부터 도망가야 한다'는 글과 함께 58초짜리 영상을 하나 올렸습니다.

●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스토리에는 "괜찮으니까 괜찮을 거예요",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언제쯤 모든 걸 다 내려놓을 수 있을까" 등 글귀를 적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 유튜브
유튜브에는 3일 전부터 임영웅의 '모래 알갱이',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등 노래를 커버한 음악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 위장이혼 의혹 도연스님 

 

 

불교계와 출판계 안팎에서는 명문대 출신 A스님이 '아이를 둔 아버지'라는 의혹이 불거졌고 카이스트를 졸업한 도연스님이 A스님으로 지목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제보자는 "A스님이 결혼을 허용하는 불교 종파에 들어가 결혼해 첫 아이를 낳았고 이후 조계종으로 옮기며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라고 주장하며, "이혼 이후에도 A스님은 만남을 지속하며 둘째 아이를 낳았다"라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일자 도연스님과 전속계약을 맺었던 출판사는 "저희는 해당 스님과 협의에 따른 결과로 도서를 절판하고 전속 저자 매니지먼트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히며, "이미 지급된 계약 선급금 전체와 도서 파기 금액을 모두 반환받는 것으로 정리됐다"라고 했습니다.

도연스님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근 불거진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과 반론을 제기하지 않고 원래대로 활동하는 모습에서 불편함을 느낀 분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이번 일을 통해 조계종 종단에 부담을 주고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에 대한 책임을 느끼며 당분간 자숙하고 수행과 학업에 정진하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겠다"라고 하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SNS 절필을 선언하며 "자숙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도연스님은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해명하거나 반론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등에 따르면 도연스님은 '두 아이 아빠'와 '위장 이혼' 의혹 이후 최근 종단에 환속제적원을 제출한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환속이란?

승려가 됐던 사람이 다시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합니다.

도연스님의 환속 사유는 따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 도연스님 프로필 

 

아침마당 명문대 카이스트 도연스님 프로필

 

다시 활동을 한다는건 자기는 떳떳하다는 건가요? 제보자는 어떻게 되었는지 이후 사실이 궁금해지네요